그동안 써오던 노트북 겸 서류가방이 낡아서 교체를 생각하던중.

마땅히 맘에 들던것이 없어 고민하다 미라프로레스를 알게되어 결정하게 되었다.

적당한 사이즈와 화려하지도 않지만 적당히 럭셔리한 디자인도 맘에 든다.

명품이라 불리는 가방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내가 보는 관점에선

그들과 비교하여 디자인도 맘에 든다.

지금까지 써오던 노트북전문 가방은 약간 하드하여 노트북 보호엔 탁월했다.

하지만 15"까지 담아내는 것이어서 약간 커 항상 불만이였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지만 평생 A/S를 해주는 것이어서 7년을 잘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12" 용 노트북을 사용함에 있어서 부담이 되었던 것이 미라프로레스 K62 모델이

딱 좋은 사이즈와 심플한 디자인에 주로 양복을 입고 다니는데 노트북 가방이라고

티 나지 않고 케쥬얼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맘에 든다.

다만 아쉬운 2%는 이번에 바뀐 프런트 앞쪽에 미라프로레스만의 문양이 사라진점과

K62에는 없는 펜꽃이와 내부 마감재의 천 재질이 쉽게 찢어 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리고 제일 실망스럼 부분은 가격이 낮아서 일까. 어께끈 멜고리에 있다.

아무래도 기존거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점에서 그 마감이 일반 저가형 노트북가방들과

비교했을때 차이가 없거나 더 실망스런 마감이였다. 컷팅과 코팅에서 거칠게 되어 있는 점

고급스럽지 못한 원가 절감이 묻어 나오지 않나 생각되는 부분이다.

기존 노트북 가방은 고가의 제품이여서 이런 부분에서도 7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코팅되어 있는

부분의 마모가 거의 없고 성형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충분히 고급스럼이 나타내 주는 부분인데

그러나 이 제품의 멜고리를 만져보면 거칠게 되어 있고 부분부분 마무리도 정리되어 있지 않아

손가락으로 만저보면 상처가 날 수 있는 날까로운 부분이 있다.

또한 코딩을 하다 만듯한 마감이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고급스런 가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 작은 멜고리는 분명 개선의 여지가 있다.

명품 가방들이 이 작은 것에도 신경쓰고 품질을 높이려는 장인 정신이 있는데

미라프로레스도 이 작은것에도 신경써 주었으면 좋게다.

지퍼고리와 너무 비교되는 멜고리이다.

비용이 든다 하더라도 이 멜고리부분은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