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결정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제품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단지 배송이 좀 마음에 안들더군요.

평소에 늦게까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 어떻게 처리해 달라고 배송시 메시지에 추가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같은 경우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더니 현관문 앞에 박스가 놓여 있더군요.

어제(13일) 비가 왔는데도 말이죠.

화들짝 놀라서 비에 젖은 박스를 들고 뛰어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백컴측에서 포장을 비닐로 꼼꼼이 해주신 관계로 가방 자체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솔직히 기분은 별로 였습니다.

배송 문제조차 판매처에서 100% 책임을 질 수는 없겠지만,  다른 제품도 아닌 가죽 제품을 취급하는데 있어서 이런식으로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송업체에 대해 한번쯤 언지를 주심이 좋으실 거라 생각합니다.